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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월이 지났습니다. 기무라씨가 벌꿀을 넣은 홍차를 마시면서 지도를 향해 일을 하고 있는데 창문을 탁 탁 두드리는 소리가 났습니다. 보았더니 창문 저쪽에 전번에 온 꿀벌이 있었습니다.
「어서오세요. 네가 준 벌꿀은 맛있다」
기무라씨가 창문을 열자, 꿀벌이 가게 안으로 들어와 숄더백에서 지도를 꺼내면서 말했습니다.
「저, 이 지도 좀 이상한데요」
「이상하다니, 어떤일이지」
기무라씨는 꿀벌과 함께 지도를 들여다 보면서 물었습니다.
「나는 이 지도를 사용해서 처음에는 방향 음치가 낫습니다. 그런데 얼마동안 사용하였더니 또 장소를 모르게 되어서 동료들은 『지도를 보아도 방향을 잃다니 꿀벌 실격이네』라고 말하고, 이제 어떻게하면 좋을지 몰라 이곳에 왔습니다」
「흠, 방향 음치인 꿀벌…」
「아 미안. 이 지도의 노랑색 표시가 있는 곳이 맛있는 꿀이 있는 꽃밭이지」
「네, 그것은 화분으로 기입한 표시입니다. 거기에는 맛있는 꽃이 많이 피어있었는데 다시 한번 가보면 없는 것입니다. 꽃은 아직도 쭉 피어있을텐데」
「그러면, 비-. 지금부터 나와 함께 이 지도를 확인하러 갑시다」
기무라씨는 일도구를 넣은 륙색을 짊어지고 지도를 손에 들고 꽃밭을 향해 출발하였습니다. 비- 는 딱 기무라씨 얼굴 높이를 날라갑니다. 지도를 보면서 제일 가까운 화분 표시를 향해 횡단보도를 건너 막다른 곳에 이르러 오른쪽으로 돌아가면 거기는 공터, 의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거기는 아스팔트로 평평하게 굳혀져 있었습니다.
「어머나, 여기는 주차장이 되어버렸구나」
기무라씨가 어이없는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지도상에서는 확실히 거기는 공터로 되어 있었습니다. 옆에서 비-가 약간 화난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여기는 노랑색 꽃이 일면 가득 피어있었는데」
「이 지도는 꼭 3개월전에 만들었단다. 그때는 아직 겨울이어서, 여기는 정말로 마른풀투성이의 공터였단다. 비-가 여기에 온 것은 언제였어」
기무라씨가 지도를 보면서 물어보았더니
「2주일전이었을까? 정말로 달콤하고 맛있는 꿀이 많이 있었는데」
아직 그 부근에 노랑색 꽃이 남아있지 않는가 하고 비-는 바쁘게 날라다니면서 말했습니다.
「그래서 몇일후에 와서보니까 벌써 이렇게 되어있잖아. 나는 또 방향 음치가 되었나 하고 이 부근을 꽤 찾아 돌아다녔어요」
「그래? 내 지도가 틀렸다는 것이 되는군. 미안, 미안」
기무라씨와 비-는 다음 화분 표시가 있는 곳으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다리를 건너 언덕을 내려가 교차점을 왼쪽으로 돌아가면 그곳은 높은 빌딩만이 늘어선 거리이었습니다. 모퉁이에서 2번째 빌딩은 부수고 있는 도중입니다. 빌딩은 씌우개를 싹 덮어져 안을 들여다 볼 수 없습니다.
「어머, 여기는 꽃가게가 있었던 것으로 되어있잖아」
기무라씨가 지도를 보면서 말했습니다.
「응, 여기 꽃가게는 우리들이 살짝 가게꽃에서 꿀을 얻어도 항상 관대하게 보아주었어, 꿀벌을 쫒아버리거나 하지 않았단다」
비-는 공사소리에 지지않도록 큰소리로 말했습니다.
「그러나 여기는 꽃가게가 아니라 부수고 있는 빌딩이다. 바로 조금전까지는 꽃가게이었는데」
기무라씨는 높은 빌딩을 올려보았습니다. 옥상에는 빨간 작은 크레인차가 있어서 부서뜨린 빌딩의 부분을 들어올리고 있습니다. 빌딩위의 하늘에는 하얀 구름이 천천히 흐르고 있습니다.
「후-」
기무라씨는 무심코 한숨을 쉬어 버렸습니다.
「저, 지도 전문가, 한군데 더 함께 가보고 싶은 곳이 있단다」
비-가 기무라씨의 눈 높이에서 날면서 말했습니다.
그곳은 잡목림이었습니다. 여러가지 나무가 힘차게 하늘을 향해 자라서 계절에 따라 많은 종류의 화초가 피고, 여름은 썰렁하게 시원하고 겨울은 낙옆이나 나무 열매가 지면을 덮고, 벌레들에게도 어린이들에게도 멋진 장소였습니다. 비-는 이 마을의 어느곳보다도 이 잡목림을 매우 좋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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