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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요시 히로히토 (藤善 博人)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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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이 밖에서 모아오는 것에 어떤 것이 있을까요. 누구라도 꿀과 화분은 생각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프로폴리스도 수목의 수액이나 새싹 등에서 만들어지므로 자연에서 채취해 오는 것의 하나입니다. 그 외에 중요한 것으로서 의외로 생각할지도 모름니다만 물이 있습니다.
벌집속에 저장되어 있는 벌꿀은 보전성을 높이기 위해 꿀벌이 당도를 높이고 있습니다만, 이 벌꿀을 일벌이 육아중의 요충에게 줄 때는 물을 사용해서 묽게합니다. 또 벌통속의 온도조절을 위한 냉각수로서도 중요한 효과가 있습니다. 더운 날에는 이른 아침부터 양봉장 부근의 물 마시는 곳에는 꿀벌의 모습을 볼 수 있으며 기온이 올라갈수록 벌수가 늘어나 떼지어 물을 마시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일본 재래종의 일본꿀벌은 머리를 향하는 방향이 반대로 밖의 공기를 안으로 들여보내 온도를 조절하고 있습니다. 또 벌집문 밖의 벽에 새까맣게 될 정도로 모여 꿀벌이 저녁 바람을 쐬고 있는 무리도 있습니다. 이것은 벌통내의 밀도를 낮추어 선선하게 하려고 하는 것이겠지요. 물을 운반하는 것, 바람을 보내는 것, 누가 지시하고 있는 것도 아니지만 꿀벌들은 묵묵히 각자의 역할을 다하면서 자신들의 무리 전체를 위해 일하고 있습니다. 더운것은 꿀벌만은 아닙니다. 우리 양봉장의 스태프도 강한 여름볕 밑에서 긴 소매에 장화, 면포라고 부르는 망이 붙은 모자를 쓰고 땀투성이가 되어 꿀벌을 돌보고 있습니다. 이 계절의 양봉장 정비는 중요한 일로서 여름은 금방 풀이 우거져 벌집문을 막아버리기 때문에 풀베기를 합니다만, 베어도 베어도 자라는 풀과의 투쟁입니다. 벌통은 될 수 있는대로 선선하고 여름 꽃이 끊어지지 않는 장소에서 여름을 지내게 합니다. 오카야마현과 돗토리현의 경계에 위치하는 피서지로서 유명한 히루야마고원에도 벌통을 놓아두고 있습니다. 저지에서는 여름 일시기, 밀원이 끊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만, 표고 8백미터 정도의 선선한 히루야마고원에서는 산나무의 꽃이나 싸리 등의 가을 꽃도 계속 피어 꽃이 끊어지는 일이 없습니다. 선선하고 꽃에 둘러쌓인 꿀벌에게는 별천지라고 말해도 좋을 것입니다. 이런 장소에서는 당연히 여러가지 꿀이 혼합되므로 백화봉밀이 됩니다만, 그것은 그것의 깊이 있는 짙은 맛이 있습니다. 양봉의 일은 금년 봄같은 긴비나 이상저온, 또는 여름의 염천하의 고온과 기상에 좌우되고, 식물도 매년 똑같이 꽃이 피지않거나 꿀이 안나오거나 하여 힘듭니다만, 꿀벌과 함께 고생하고 자연속에서 살아가는 묘미를 음미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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