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World of Be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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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은 이집트나 그리스 로마시대부터 많은 신화와 미신의 기원이 되고 있습니다. 로마의 벨기리우스(기원전70-전19)의 『농경지』에는 꿀벌이 암소의 시체에서 태어난다고 하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반신 아리스타이오스는 인간에게 꿀벌을 사육하는 것을 가르켰습니다만, 잇따르는 나일강 범람에 의한 기근과 병때문에 꿀벌의 무리가 전멸해 버렸습니다. 완전히 실망한 아리스타이오스가 모친에게 이것을 호소하여 그녀와 해신 프로데우스의 도움으로 꿀벌을 다시 태어나게 하는 방법을 전수하였습니다. 이렇게 해서 죽은 암소에서 꿀벌이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의역)」

고대 이집트에서는 이 신화를 토대로 한 「꿀벌 생산법」이 존재하였습니다. 사람들은 암소를 죽여 뿔만 밖으로 나오게 하고 땅속에 묻은 후 뿔을 톱으로 잘라내고 그 상처자리에서 꿀벌이 날라 나오는 것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또 재미있는 것은 꿀벌의 왕은 암소의 뇌에서 일벌은 살에서 태어나고 말벌은 노새에서, 그 외의 벌은 당나귀에서 발생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출전: 오니시 마사야스(大西正泰)(1992) 『벌레 문화지』아사히 신문사)

(출전: 오니시 마사야스(大西正泰)(1992) 『벌레 문화지』아사히 신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