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색 천사」
노력상  
고미야마 유키나(니가타) 작
(小宮山 幸菜)




  1.아름다운 숲

 어떤 나라에 매우 풍부한 자연의 숲이 있었습니다. 그 숲에는 신이 있다고 말해지고 있었습니다. 강은 물고기들과 즐거운듯이 흐르고 있는 정말로 신비한 강이었습니다.
 숲에서 외치면 소리는 높고, 길게 울려퍼지고, 메아리가 뒤를 쫒아간다.
 바람은 살살 잎을 흔들고 나무와 함께 하늘로 올라간다.
 작은 나무들이 늘어선 숲 한가운데에 특별히 높고 크고 아름다운 나무가 당당하게 서 있었습니다.
 이 나무야말로 이 숲의 신 웃드입니다.
 숲속의 동물들은 웃드를 언제나 존경하고 따르고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하는 것은 비로 강에 물이 늘었을 때도 웃드는 숲속 동물들에게 큰 팔을 상냥하게 벌렸습니다.
 동물들은 웃드를 매우 좋아했습니다.
 그런 어느날, 숲에 1년에 1번 오는 큰비가 내렸습니다. 하늘에는 번개가 나고, 잿빛 구름은 우르르 우르르 소리내면서 하늘을 흘러가고 있습니다.
 웃드는 밑에 있는 큰 그루터기에 동물들과 벌레들, 새들을 큰 가지로 건져올려 그루터기에 놓았습니다.
 동물들은 제각기 말했습니다.
 「고마워 웃드」






  2.슬픈 이별

 문득 웃드가 하늘을 바라보았을 때 비슬거리며 「엄마」이름을 부르고 있는 한마리의 꿀벌이 있었습니다. 웃드는 꿀벌에게 말했습니다.
 「거기는 위험해, 모두 있는 곳으로 가거라.」
 꿀벌은 눈에 눈물이 담겨서 말했습니다.
 「엄마가 없어요」
 웃드는 깜짝 놀라면서 말했습니다.
 「설마, 너는 미하나 언덕의 꿀벌나무에서 여기로 온 것이니?」
 「내집은 거기지만, 엄마는 없었어요」
 웃드는 한참동안 아무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슬픈 얼굴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너의 엄마는 이제 이곳에는 없단다」
 「어디, 어디에 있어」
 「하늘이란다」
 꿀벌은 입을 꽉 다물로 하늘로 올라가려고 했습니다. 그때 웃드가 천둥같은 소리를 질렀습니다.
 「이제 너의 엄마하고는 만날 수 없단다」
 「왜, 왜 못만나? 엄마는 하늘에 있다면서」
 「그런 뜻이 아니야. 너의 엄마는 별이 되었단다」
 「그건, 죽었다는 말」
 「… 유감이지만」
 「그러나, 그럴리가 없어, 미하나 언덕에 집이 있잖아」
 「가면 안된다. 너의 집은 물속으로 잠겼단다」
 「거짓말, 거짓말, 그럴리가 없어, 그럴리가… 」






  3.딴판으로 변해버린 모습

 그때 번쩍 번쩍 우르르, 하늘이 한 순간 노랗게 물들었습니다. 동물들은 눈은 똥그랗게 뜨고 하늘을 바라보았습니다.
 거대한 번개가 웃드위에 떨어진 것입니다. 번개빛속에서 가지가 꺾어지는듯한 소리가 나고, 주위 일면이 탄 것같이 새까맣게 되었습니다. 꿀벌은 멍청하게 서서 웃드를 바라보았습니다. 웃드는 꿀벌을 보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꿀벌군 너의 엄마는 죽었지만, 엄마의 기억은 마음속에 남아있잖아. 엄마를 만날 수 없지만, 기억할 때는 언제든지 마음속에서 만날 수 있단다.」
 「왕~ 왕, 웃드씨, 죄송합니다」
 뷰 뷰 부근에 따뜻한 바람이 불었습니다. 웃드는 나무가지를 밑으로 내린채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웃드는 번개가 떨어지는 순간 나무가지를 벌려 꿀벌을 보호한 것입니다.
 꿀벌은 새까맣게 탄 웃드의 잎을 줍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꿀벌은 마음속에 엄마와 같은 따스함을 느꼈습니다.
 웃드는 새까만 몸으로 숲 모두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이제 오래 살 수 없다. 나중일은 부탁한다」
 꿀벌은 비실비실한 날개로 올빼미 박사의 나무밑으로 날라갔습니다.
 「올빼미 박사님 웃드가 큰일났습니다. 빨리 와 주세요」
 「호 호, 그렇게 당황해서 서둘지 않아도 곧 간다」
 바사~바사~삭
 「왜그러니 웃드 이렇게 되다니」
 「번개한테 당한 모양이야」
 올빼미 박사는 웃드의 몸에 손을 대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웃드, 유감스럽지만…」






  4.중요한 사명

 「그럼, 살릴 방법은 없어요」
 「있긴있다. 그러나 그것은 매우 힘들단다」
 「무엇, 무엇이라도 할께요. 그러니 웃드씨를 살려주세요」
 「왜 네가, 그렇게까지 웃드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어? 이유를 가르켜줘」
 「나는 웃드씨가 살려주었어요. 웃드씨가 이렇게 된 것은 내 탓일런지도 몰라. 내가 내멋대로 엄마를 찾으러 간다고 말하지 않았으면 웃드씨는 괜찮았을지도 몰라. 그래서 웃드씨를 위해서는 무엇이라도 한다고 결심했어요. 웃드씨는 몸으로 나를 지켜주었으니까」
 「알았다. 네가 그렇게까지 웃드를 생각하고 있다면 이 중요한 사명을 너에게 맡기자. 사랑과 용기의 모험이다. 그것을 해내는 것은 굉장히 힘든 일이다. 그러나 그것을 해낼 수 있는 것은 웃드같이 용기가 있고 상냥한 것 뿐이다. 너는 웃드와 똑같다」
 「무엇을 하면 되는가요」
 「아 할 마음은 충분하구나. 너의 사명을 말하자. 웃드를 살릴려면 2개의 꽃이 필요하단다. 튜립과 광수선화, 이 두개의 꽃의 화분을 웃드에게 끼얹는다. 틀림없이 웃드는 건강하게 될 것이다.」
 「뭐야, 그런것. 이곳은 숲이야. 꽃은 많이 피어있잖아요. 미하나의 언덕에는 많은 꽃이 피어있고」
 「유감스럽게도 미하나의 언덕은 라벤더밭이란다」
 「그러나 잘 찾아보면 튜립 1, 2개는 피어있어요」
 「유감스럽지만 꿀벌군, 미하나의 언덕 뿐만아니라 이숲에는 이 2개의 꽃은 안피어 있단다」
 「그럼, 어디에 피어있어요」
 「바람이 부는 곳에 가보렴. 반드시 2개의 꽃이 있어. 기적을 믿고 기다리고 있을께」
 「감사합니다. 올빼미 박사님, 곧 출발하겠습니다」
 「이바, 이바 기다려. 여행에는 준비가 필요하단다. 이것을 갖고가면 좋다」
 박사는 그렇게 말하고, 작은 캡슐과 녹색 가방을 갖고 왔습니다.
 「이 캡슐에 화분을 넣어오너라. 그리고 이 가방을 갖고 가거라. 웃드 잎으로 만든 가방이란다. 부적으로 사용하면 좋단다. 몸조심하거라. 나도 모두다 이 숲에서 너를 기다리고 있을께」
 「다녀오겠습니다. 반드시 화분을 갖고 올께요」
 「기다릴께. 기다릴께」
 꿀벌은 새빨갛게 물든 하늘을 보면서 바람과 함께 떠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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