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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은 바람이 부는 방향으로 3일간 여행했습니다. 여행을 떠나 3일이 지난 점심때, 배가 고파서 들판에서 라벤더꿀을 먹었습니다. 언제나 싫증을 내면서 먹고 있었던 라벤더꿀도 피곤할 때는 맛있게 느껴집니다. 꿀벌은 배가 불러지자 들판에 누워서 눈을 감았습니다. 꿀벌은 엄마를 생각했습니다. 상냥했던 엄마. 언제라고 옆에 있었던 엄마. 언제였던가 엄마와 함께 벌꿀이 가득한 쿠키 만들었지. 그립구나. 야단맞았던 일. 꿀벌은 자고있었습니다. 꿈속에서 엄마를 만났습니다. |
다음날 아침, 햇님이 눈부시게 꿀벌을 내리쬐고 있었습니다. 꿀벌은 눈부신듯이 눈을 깜박이면서 햇님을 쳐다보았습니다. 「아, 큰일났다. 잠들어 버렸다. 바람이 꽤 서늘한데. 가까이에 숲이 있는가」 꿀벌은 기운차게 날라갔습니다. 한참동안 날라가니까 나무가 우거진 숲이 꿀벌 앞에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길이 둘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한 길은 나무들이 늘어서있는 큰 숲, 또 한 길은 아무것도 없는 외길입니다. 「어쩌면 꽃이 있을지도 모른다. 정했다. 가보자」 꿀벌은 용기를 내서 새까만 숲속으로 들어갔습니다. 숲속은 매우 깜깜해서 꽃이 피어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새는 기분 나쁘게 노래하고 벌레는 나무를 바삭바삭 올라갑니다. 딱 한가운데 왔을까요. 새까맣게 탄 나무같았습니다. 특별히 높고 큰 나무입니다. 그러나 웃드와는 다릅니다. 매우 차갑고 온기와 상냥함을 빼앗겨 버릴 것 같습니다. 갑자기 큰 나무가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조용했던 숲이 갑자기 시끄러워졌습니다. 「끼~익 바삭바삭」 갑자기 눈앞에 큰 검은 그림자가 나타났습니다. 그것은 한마리의 산고양이이었습니다. 「무엇하러 왔는냐. 여기는 너같은 놈이 오는 곳이 아니다」 「캬 캬~끽~」 마치 꿀벌을 쫒아내 버리려는듯이 숲의 동물들은 짓기 시작했습니다. 「아 노랑색으로 입이 벌어지고 꿀이 많이 있는 꽃은 없습니까?」 「그런 꽃이 있으면 벌써 밟혀 버렸지」 「한가운데가 열려있고 꽃잎이 5개로 노랑색꽃 있어요?」 갑자기 큰 까만 나무가 꿀벌을 잡았습니다. 산고양이가 외쳤습니다. 「블랙씨 무엇을 하십니까」 「이바, 꿀벌, 너 설마 광수선화를 가지러 온 것은 아니겠지」 「응 그렇단다. 만약 있는 곳을 알면 가르켜주지 않겠습니까?」 「벌레 주제에 당치도 않은 놈이다. 너 이외에도 가지러 온 놈은 많았다. 그러나 누구더라도 광수선화를 가지러 온 놈은 살려두지 않아. 왜, 왜 너는 광수선화를 노리는거냐?」 「나는 바람이 부는 방향의 반대쪽에서 왔어요. 나의 숲에는 당신과 같이 크고 멋있는 나무, 즉 숲의 신이 있습니다. 그러나 번개에 맞아서 몸이 타버렸습니다. 그냥두면 말라버립니다. 숲의 신을 구조할려면 2개의 꽃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래, 그중에서 한개가 광수선화인 것이라고. 그러나 광수선화는 안돼」 「왜그렇게 광수선화를 소중히 하지」 「벌써 몇년전의 이야기다. 나는 옛날에는 빛날정도로 아름다운 나무였단다. 그러나 그때의 사건이 나를 변하게 하였다. 그날은 아침부터 날씨가 나빴다. 거의 폭풍이 온다는 것은 예측하고 있었지. 그러나 그때의 폭풍은 보통이 아니었다. 내 가지가 날라갈 정도 이었다. 나는 모두를 몸의 구멍에 피난시켰다. 그런데 밑을 보니까 수선화가 피어있었다. 나는 왜그런지 이 수선화가 매우 소중하다고 생각했다. 손을 내밀었더니 번개가 떨어졌다. 숲속의 놈들은 수선화를 광수선화라고 부르게 되었다. 그것과 반대로 나는 어느사이에 블랙이다」 「그러나 블랙씨는 수선화를 구조했다. 상냥하군요. 보기에는 어쨓튼 마음속에는 꽃이 피어있군요」 「이상한 놈이구나. 나를 좋다고 말하는 놈은 너뿐이다. 그러나 너는 좋은 놈이구나. 특별히 광수선화를 따는 것을 허락한다. 소중히 해야한다」 「감사합니다 블랙씨. 그런데 그 광수선화는 어디에 피어 있어요?」 「내 뒤길을 곧장 가거라. 아마 수선화 언덕에 도착할꺼다」 꿀벌은 기운차게 날라갔습니다. 나무 우거진 짐승길을 꿀벌은 앞으로 나갔습니다. 그러자 갑자기 눈앞이 빛으로 둘러싸였습니다. 꿀벌은 어리둥절해졌습니다. 새까맣고, 차거운 숲에 이렇게 멋있는 장소가 있다니. 꿀벌은 마음속에 그리운 숲이 되살아났습니다. 수선화 언덕에는 반짝반짝 빛나는 수선화가 많이 피어있었습니다. 꿀벌은 하늘높이 날라올라가 가장 빛나는 수선화를 발견했습니다. 꿀벌은 올빼미 박사님한테서 받은 캡슐에 광수선화의 금색으로 빛나는 화분을 넣었습니다. 캡슐을 가방에 넣고 온 길을 돌아가 블랙씨에게 마지막으로 인사를 하고 숲을 떠났습니다. 「자, 이것으로 나머지는 한개. 웃드씨 곧 구해드릴께요」 꿀벌은 바람을 타고 석양진 하늘로 다음 여행을 떠났습니다. |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꿀벌은 변함없이 흔들흔들하고 바람의 여행입니다. 「아~, 아직 수풀이 안보이는구나. 아 저것 혹시 숲, 그러나 삼림으로도 보이는데. 그러나, 확인해보자」 꿀벌은 바람을 타고 숲속으로 들어갔습니다. 숲속은 매우 밝고 따뜻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마치 태양속 같습니다. 꿀벌이 문득 옆을 보았더니 색색 가지가지의 아름다운 꽃이 만발하고 있습니다. 「아, 아름다운 꽃. 여기라면 튜립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꿀벌은 아름다운 꽃에 넋을 잃고 있었습니다. 꿀벌은 튜립을 찾았습니다. 꽃이 늘어져 있는 길을 가운데로 가운데로 튜립을 찾아서 전진해 갔습니다. 딱 절반정도 왔을까요. 「아 아름다운 나무」 꿀벌은 나무를 가만히 들여다 보았습니다. 문득 뿌리쪽을 보았더니 색색가지의 튜립이 피어 있었습니다. 「정말 역시 있었구나. 그렇다해도 이 튜립 아름답구나」 꿀벌이 튜립꽃에 얼굴을 넣었을 때 누군가가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내아이에게 무엇하는거야?」 꿀벌이 소리가 난 쪽을 보았더니 빛이 반짝이는 아름다운 나무가 꿀벌을 째려보고 있었습니다. 나무가 빛의 가루를 뿌렸더니 일제히 동물들이 몰려 왔습니다. 꿀벌은 놀래서 튜립에서 떨어졌습니다. 꿀벌의 눈앞에 큰 줄무늬 다람쥐가 나타났습니다. 「이봐, 플라워씨의 아이를 딸려고 하다니, 이 숲놈이 아니군」 「플라워씨란 누구야」 「모르니? 네 뒤의 멋진 나무란다. 언제 보아도 넋을 잃어」 「플라워씨, 그 튜립의 화분을 얻을 수 없을까요?」 「싫어, 싫어. 한개라고 안준다고」 「왜, 나는 꼭 그 튜립을 원하는데」 「왜 내 아이를 원하는거야」 「지금 이 숲에는 따뜻한 바람이 불고 있지요. 이 숲 반대방향에서 왔어요. 내가 있었던 숲도 당신과 같이 아름다운 나무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번개에 맞아서 쓸어져버렸습니다. 그 나무를 구조하는데 꼭 튜립이 필요합니다.」 「너는 매우 상냥한 아이구나. 그렇지만 아이를 줄 수는 없단다」 「조금만 있으면 됩니다」 「안된다고 하면 안된다. 내 아이는 누구에게도 안준다고」 「왜 튜립을 그렇게 소중히 하고 있어요?」 「튜립이 아니다. 나의 귀중한 아이요. 벌써 몇년이나 이전의 이야기네. 나에게는 아이가 있었단다. 그건 대단히 귀엽고 먹진 아이였었지. 그런데 숲에 이상한 병이 떠돌기 시작했단다. 병에 걸린 나무는 잎이 보라색으로 변하고 가지가 파랗게 변했단다. 병이 퍼져서 내 아이도 전염되어 버렸단다. 나는 이미 단념했단다. 그러나 왜그런지 꽃에는 전염되지 않았어. 나는 그때 생각했단다. 그 아이는 튜립을 매우 소중하게 키우고 있었지. 그해 그 아이는 천국으로 갔단다. 그 아이가 튜립을 소중히 하고 있었던 그 마음을 나는 잘 알았다. 그래서 나는 튜립을 내 아이라고 생각해서 소중하게 키운 것이란다. 그래서 이렇게 소중하게 키운 아이를 다른 사람에게 줄 수는 없는 것이야」 「그러나 나도 소중한 사람을 잃어버리고 싶지 않아요. 내 엄마도 죽었어요. 나도 플라워씨처럼 같은 따스함을 느낀 나무가 있어요. 그래서 다른 사람한테서 상처받기 싫다는 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플라워씨의 튜립은 단념하겠습니다. 미안합니다. 괴로운 일을 생각나게해서」 꿀벌은 날라갈려고 했습니다. 그때 플라워가 생긋히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너는 내 아이와 똑 같구나. 너는 오늘부터 내 아이야. 자 튜립을 갖고 가거라」 「고마워 엄마」 꿀벌은 생긋히 웃고 튜립의 화분을 상냥하게 꺼냈습니다. 꿀벌은 플라워씨에게 인사를 하고 꽃들이 늘어서 있는 길을 날라갔습니다. 꿀벌은 웃드가 있는 삼림을 향했습니다. |
몇일이나 날라가 웃드의 숲이 보였습니다. 「여, 모드들, 꽃을 갖고 왔어요」 동물들은 꿀벌에게 말했습니다. 「꿀벌군 고마워… 흑 흑」 「왜 울어 기껏 꽃을 갖고 왔는데」 「꿀벌군, 유감스럽게도 웃드는 지금 숨을 거두었단다」 「그런, 웃드씨, 눈을 떠 주세요… 그렇다, 아직 약이 들을지도 몰라, 올빼미 박사님 거들어 주세요」 「안된다고 생각하지만, 해보자」 올빼미 박사는 화분을 갈아서 으깨어 가루를 만들었습니다. 「자, 꿀벌군, 이것을 웃드한테 끼얹는다」 꿀벌은 웃드의 잎, 몸에 화분을 끼얹었습니다. …… … 일순간 주위는 조용했습니다. 그러나 어떤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꿀벌은 울기 시작했습니다. 우~응 꿀벌에게 이끌린 것처럼 숲속의 동물들도 울기 시작했습니다. 숲에 따뜻한 바람이 불어 눈물이 웃드의 몸에 내려 쏟아졌습니다. 그 순간, 웃드가 빛에 둘러싸였습니다. 빛이 반짝이는 속에서 아름다운 옛날의 웃드가 나왔습니다. 「꿀벌군 고마워. 이 숲의 신이 나라면, 너는 천사다」 숲의 모두는 꿀벌을 노랑색 천사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언제까지나 모두의 마음속에 남는 노랑색 천사입니다… 당신도 노랑색 천사가 살고 있는 숲을 찾으러 가고 싶지않습니까. 아마 웃드도, 숲의 모두도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