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 까 의기양양하는 듯한 까마귀 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마치 좋은것 손에 넣었다, 굉장하지 하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또 저 까마귀한테 당했구나, 어떻게 할 수 없는가 하고,
마을 사람들도 곤란해 합니다.
어쨓튼 머리가 좋아서 여러가지 시도해 보아도
까마귀를 쫓아버릴 수 가 없는 것입니다.
今오늘은 기분좋은 날씨로 왜그런지 마음도 들뜹니다.
버거집 밖의 테이블에는 젊은 친구끼리나 부모 자식간 등 많은 사람들이
즐겁게 먹고 있거나 수다떨고 있습니다.
「와, 뭐야」
「까 까마귀가…!」
무슨일이냐, 머리좋은 까마귀가 트레이를 끌어당겨 버거를 채간 것입니다.
버거는 빼앗기고 음료수는 뒤엎어지고,
양복은 젖고, 손님은 잔뜩 화가 났습니다.
「아니 또 너니, 정말로 잘도 아네.
제일 이쁘게 피어 있는 것을 훔쳐간다니까」
정원 가득한 꽃을 손질하고 있던 아줌마는 어처구니 없는 얼굴로 까마귀를 바라보았습니다.
왜 까마귀가 꽃을 갖고 가는지,
나와 마찬가지로 꽃을 좋아하는가
이상한 까마귀라고 생각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