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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산으로 에워쌓인 밴쿠버에,
세계의 양봉가, 과학자가 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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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양봉회의 회장은 발라드 후미에 면해있는 캐나다 플레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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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타공항에서 제트기로 8시간반, 아메리카 시애틀에 도착. 그대로 곧장 비행기를 갈아타고 약 1시간, 캐나다 제3의 도시 밴쿠버에 내렸습니다. 밴쿠버는 조지아 해협에 돌출된 반도에 위치하고, 전면은 바다, 삼방을 웅대한 산들에 에워쌓인 바로 자연과 공생하는 도시입니다. 해류의 영향으로 눈은 내리지 않습니다만, 시가지에서 버스로 30분정도 올라간 산에는 눈이 쌓여 겨울이 되면 밴쿠버 사람들은 학교나 회사가 끝난후 매일같이 스키를 즐긴다고 합니다. 정말 부러울정도로 풍요로운 시간을 갖는 도시입니다. 내가 방문한 9월 중순은 쾌청하게 맑아 낮 기온이 20도를 넘는 날도 공기가 건조해서 그런지 선선하게 느껴졌습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은 2년마다 세계 각지에서 열리는 아피몬디아 국제양봉회의에 참가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 회의는 세계 양봉가, 과학자, 꿀벌 제품 판매기업 등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규모 이벤트로 이미 36회째입니다. 6일간의 대회기간중에는 여러가지 회의나 심포지움, 워크 숍이 개최되고, 많은 논문이나 연구 등이 발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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