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의 이야기인데」임금님이 말씀하십니다.
신의 이야기를 듣고 임금님은 꿀벌에 흥미를 가지게 된 것 같았습니다.
「왜 공주를 쏘거나 했을까, 그냥 장난을 친 걸까」
「아니오」「꿀벌은 장난으로 사람을 쏘지는 않습니다」신이 대답합니다.
「그러나 꿀벌은 언제나 침을 가지고 있다. 가끔은 써보고 싶지 않을까」
「임금님. 꿀벌은 사람을 찌르면 자신도 죽어 버립니다」
「사실인가」임금님은 감탄하며,「한 번 찌르는 것만으로 죽어 버리는 것인가. 그것은 몰랐군」
「꿀벌에는 재미있는 습성이 있습니다」신이 말했습니다.
「한마리가 누군가를 쏘면 그 냄새를 알아차린 꿀벌도 쏘러 옵니다」
「흠. 그럼 왜 공주를 적으로 간주했던 것인가」
「그것은 아마」신은 목소리를 낮추었습니다. 「꿀벌의 이 습성을 악용한 사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때입니다. 지팡이를 세워 식사를 하고 있던 마녀가, 테이블 아래에 지팡이를 넣었습니다.
주위의 사람들은 포도술에 취해, 웃고 떠들며 아무도 눈치를 채고 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임금님과 이야기하면서 마녀의 행동에 주의하고 있던 신은, 곧바로 눈치를 챘습니다.
짤랑. 신은 스푼을 떨어뜨린 체 하면서 테이블 아래를 옅보았습니다.
「앗!」
지팡이의 상부가 확 열려 그곳으로부터 꿀벌이 계속해서 튀어나오고 있었습니다.
드디어 악행을 실행하였다고 신은 생각했습니다. 우물쭈물 하고 있을 수 없습니다.
테이블 아래로 쑥 들어가 마녀의 손으로부터 지팡이의 상부를 뺏었습니다.
저녁 연회는 대소동이 일어났습니다. 테이블이 쓰러지고 사람들은 비명을 지릅니다.
신은 루비를 빙글빙글 돌려 작은 병을 꺼냈습니다.
「앗」마녀는 파랗게 질리며 뒷걸음질했습니다.「그것이 무엇인지 넌 알고 있는 거야?」
「물론 알고 말고! 이 나쁜 마녀야」
신은 작은 병의 뚜껑을 열어 마녀를 향해 던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