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 꿀벌 작전」 가작 키타노 레이(北野 玲)(사이타마현)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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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ture13  「꿀벌의 이야기인데」임금님이 말씀하십니다.
 신의 이야기를 듣고 임금님은 꿀벌에 흥미를 가지게 된 것 같았습니다.
 「왜 공주를 쏘거나 했을까, 그냥 장난을 친 걸까」
 「아니오」「꿀벌은 장난으로 사람을 쏘지는 않습니다」신이 대답합니다.
 「그러나 꿀벌은 언제나 침을 가지고 있다. 가끔은 써보고 싶지 않을까」
 「임금님. 꿀벌은 사람을 찌르면 자신도 죽어 버립니다」
 「사실인가」임금님은 감탄하며,「한 번 찌르는 것만으로 죽어 버리는 것인가. 그것은 몰랐군」
 「꿀벌에는 재미있는 습성이 있습니다」신이 말했습니다.
 「한마리가 누군가를 쏘면 그 냄새를 알아차린 꿀벌도 쏘러 옵니다」
 「흠. 그럼 왜 공주를 적으로 간주했던 것인가」
 「그것은 아마」신은 목소리를 낮추었습니다. 「꿀벌의 이 습성을 악용한 사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때입니다. 지팡이를 세워 식사를 하고 있던 마녀가, 테이블 아래에 지팡이를 넣었습니다.
 주위의 사람들은 포도술에 취해, 웃고 떠들며 아무도 눈치를 채고 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임금님과 이야기하면서 마녀의 행동에 주의하고 있던 신은, 곧바로 눈치를 챘습니다.
 짤랑. 신은 스푼을 떨어뜨린 체 하면서 테이블 아래를 옅보았습니다.
 「앗!」
 지팡이의 상부가 확 열려 그곳으로부터 꿀벌이 계속해서 튀어나오고 있었습니다.
 드디어 악행을 실행하였다고 신은 생각했습니다. 우물쭈물 하고 있을 수 없습니다.
 테이블 아래로 쑥 들어가 마녀의 손으로부터 지팡이의 상부를 뺏었습니다.
 저녁 연회는 대소동이 일어났습니다. 테이블이 쓰러지고 사람들은 비명을 지릅니다.

 신은 루비를 빙글빙글 돌려 작은 병을 꺼냈습니다.
 「앗」마녀는 파랗게 질리며 뒷걸음질했습니다.「그것이 무엇인지 넌 알고 있는 거야?」
 「물론 알고 말고! 이 나쁜 마녀야」
 신은 작은 병의 뚜껑을 열어 마녀를 향해 던졌습니다.


Picture14  쨍그렁!
 작은 병은 마녀의 손에 부딫혀 깨져 안에 들어있던 액체가 마녀에게 뿌려졌습니다.
 그러자 꿀벌이 마녀에게 모여들어 손이나 얼굴을 마구 쏘았습니다.
 「꺅」
 마녀는 지팡이를 휘돌리며 무엇인가 주문을 외웠습니다. 그러나 무슨 마법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붉은 루비가 떼어졌으므로, 검은 지팡이는 쓸모가 없었습니다.
 「이런 건방진 녀석!」
 마녀는 검은 지팡이를 던져버리고 붉은 눈의 커다란 까마귀로 변신했습니다.
 펄럭펄럭.
 큰 날개소리를 내며 순식간에 창으로부터 날아 도망쳐 갔습니다.

 「이건 붉은 눈의 까마귀였다! 흑마녀였다!」
 놀라 외친 것은 임금님이었습니다.
 임금님은 옆의 나라에 사는 흑마녀의 소문을 듣고 있었습니다.
 「흑마녀?」라고 신. 「그것은 무엇입니까?」
 「음. 엉큼한 음모를 꾸미고 다양한 꾀를 부린다는, 유명한 마녀다」


Picture11  임금님은 곧바로 사자를 파견해, 이웃나라의 성에 급행시켰습니다.
 「흑마녀를 잡아 주세요. 지금이 찬스입니다. 흑마녀는 지팡이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이윽고 이웃나라로부터 사자가 왔습니다.
 「덕분에 흑마녀를 잡았습니다. 그 음모도 다 파헤쳤습니다」
 사자의 이야기로는 흑마녀는 이웃나라의 벌꿀 직공을 완전히 지배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흑마녀는 벌꿀에 「검은 영혼의 마법」을 걸어 그것을 주위의 나라들에 퍼뜨리려고 하고 있었습니다.
 거기서 이 나라의 꿀벌을 모두 죽여, 벌꿀를 사게 하려고 꾸미고 있었습니다.
 「검은 영혼의 마법」은 무서운 마법이었습니다.
 그 벌꿀을 핥은 사람은 점점 분쟁을 좋아하게 됩니다.
 분쟁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면 결국 전쟁으로까지 발전되는 마법이었습니다.
 「실로 무서운 마녀로군」라고 임금님.
 「어째서 흑마녀는 전쟁을 좋아하는지요」신이 물었습니다.
 「활약할 수 있기 때문이지」라고 임금님. 「나라가 평화로우면 흑마녀가 나올 기회가 없는 것이지」

 신은 임금님으로부터 「영웅의 기」를 받았습니다. 공주님으로부터는 키스를 받았습니다.
 왕국에 원래의 평화가 다시 왔습니다.
 드디어 이별할 때가 온 것 같다, 라고 화가는 생각했습니다.
 임금님도 공주님도 슬픈 얼굴을 했습니다.
 그러나 신은 출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림의 공부를 하는 여행을 계속할 생각이었습니다.
 「또 내년 5월에 오겠습니다」
 화가의 배는 천천히 떠 올라, 하늘을 향해 날아 갔습니다.

 그 후, 임금님의 행동에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임금님은 부랴부랴 성의 밖으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풀 위에 뒹굴거나 혹은 거리의 돌층계에 앉아, 사람들과 부담없이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후, 공주님의 행동에도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공주님은 스케치북과 색연필을 사 받아, 열심히 그림 공부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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