쨍그렁!
작은 병은 마녀의 손에 부딫혀 깨져 안에 들어있던 액체가 마녀에게 뿌려졌습니다.
그러자 꿀벌이 마녀에게 모여들어 손이나 얼굴을 마구 쏘았습니다.
「꺅」
마녀는 지팡이를 휘돌리며 무엇인가 주문을 외웠습니다. 그러나 무슨 마법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붉은 루비가 떼어졌으므로, 검은 지팡이는 쓸모가 없었습니다.
「이런 건방진 녀석!」
마녀는 검은 지팡이를 던져버리고 붉은 눈의 커다란 까마귀로 변신했습니다.
펄럭펄럭.
큰 날개소리를 내며 순식간에 창으로부터 날아 도망쳐 갔습니다.
「이건 붉은 눈의 까마귀였다! 흑마녀였다!」
놀라 외친 것은 임금님이었습니다.
임금님은 옆의 나라에 사는 흑마녀의 소문을 듣고 있었습니다.
「흑마녀?」라고 신. 「그것은 무엇입니까?」
「음. 엉큼한 음모를 꾸미고 다양한 꾀를 부린다는, 유명한 마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