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 뿌루짱」

가작

나카지마 유우야(中島勇彌)(토치기현)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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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ture09 「내 친구
꽃장식과 함께 왔어」

간식의 당근 케이크를 가져 왔던
어머니도 놀라고 있습니다

케이크는 매우 좋은 냄새
뿌루짱도 함께 먹습니다
「이제 벌집에 돌아가지 말고 쭉 여기에 있을까」
케이크 위에 끼얹은
황금빛의 껄쭉한 것은
매우 달고 맛있어서
어? 어쩐지 잘 아는 맛···
「토끼님의 어머니, 이것은 뭐예요?」
「호호호 무슨 말이니
그건 벌꿀,
너희들이 모아 왔잖니」


고개를 갸우뚱하는 토끼님에게
어머니가 말합니다
「꿀벌님은요
여왕벌이나 숫벌이나 아기 벌들을 위해서
모두 꽃으로부터 꿀를 모은단다.
그 꿀를 우리도 나누어 받아
이렇게 잘 쓰고 있는거야」

선생님 벌의 이야기를 한가로이 듣고 있었던
태평한 뿌루짱은 그런 것들은
아무것도 기억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어쩐지 훌륭해진 것 같은
생각이 들어
뿌루뿌루 빙글빙글 방의 천정을
날아다닙니다
Picture10


Picture11 「그런데 꿀벌님도 한 마리로는
아주 조금 밖에 꿀를 모을 수 없기 때문에
아주 먼 꽃에까지 날아 가
모두들 몇번이나 몇번이나
꿀을 나른댄단다···」

토끼님은 아아, 감탄한 듯이
황금빛으로 반짝반짝 빛나는
벌꿀의 병을 바라봅니다
그렇지만 뿌루짱의 뿌루뿌루 날개 소리는
점점 기운이 없어 졌습니다
그렇게 중요한 일을 하는지는 몰랐어···
그렇게 윙윙 동료들이 많이 있으니까
내가 뿌루뿌루 태평하게 지내도
벌집안은 꿀로 가득하다고
생각했었어···


햇님이 푸른 하늘을 뒤쫓듯이
붉어져 꽃밭은 벌써 저녁입니다

「벌써 돌아가 버리니?」
「응, 내일도 여기에 올테니까」
뿌루짱은 꿀을 가득 빨아들입니다
몸에 붙은 화분은 그러니까···분명히···
다리로 동그란 경단으로 빗습니다
나비님을 따라서 한가로이 팔랑팔랑
왔던 길이지만
꿀벌이라면···그렇지
햇님의 방향을 알면
곧바로 벌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뿌루뿌루뿌루뿌루
뿌루짱의 날개 소리는 점점
부웅부웅 붕붕 붕 붕
공기를 떠는 소리로 변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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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ture13 해님이 없어진 하늘을
달님의 투명한 빛이
조용히 다독거립니다

붕 붕붕
붕 붕 붕
들어본 적이 있는
날개 소리가 납니다

뿌루짱을 걱정하는
선생님 벌이나 누나 벌들의
뿌루짱을 부르는 날개 소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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