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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심한 태양이 내리쬐이는 아프리카 사바나, 마사이 사람들이 살고있는 작은 마을의 이야기입니다.
최근에는 마사이 사람들도 빈곤하지만 옛날 생활보다 도회생활을 찾아 도시에 나가거나 어린이들의 교육도 열심히 생각하게 되어 6살된 사보레도 내년에는 초등학생이 됩니다.
그러난 그이가 살고 있는 곳에는 아직 야생동물들이 찾아 옵니다. 기린은 큰 아키시아잎을, 얼룩말들은 비 덕택으로 대초원에 새파랗게 나온 풀을 먹고 있습니다. 그런 동물들을 멀리서 바라보고 있던 사보레 어머니가 아이들에게 말했습니다.
「내일, 아버지가 돌아올지도 모르겠다」
「왜?」
사보레가 물었습니다.
「여기에도 소가 먹을 풀이 생겼으니까」
말하고, 다시 동물들이 있는 곳으로 눈을 돌렸습니다.
아버지는 2년전 더운날 10마리의 소를 몰고 유목에 나간채 돌아오지 않습니다. 어머니는 여러곳을 찾았습니다만, 어디로 갔는지 몰랐습니다.
「좋구나, 기린들은, 어디에나 먹을 것이 있잖아」
「배고프다」
라고, 사보레와 3살짜리 남동생 삼이 멀리 바라보면서 배를 두드리면서 말했습니다. 형과 동생을 보고있던 4살짜리 그레이스가 동작의 의미를 알았는지 어머니 옷자락을 당기며 입술을 움직여 자기도 마찬가지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레이스는 태어날 때부터 귀가 들리지 않아 말을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요새 몇일 돈이 없어서 제대로 먹을 것을 먹지 못하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동물들의 식사풍경을 보는 것은 괴로운 일이라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어머니는 큰 한숨을 쉴 수 밖에 없습니다. 돈이 있으면 주식 우가리를 살 수 있는데.
그런 어머니 눈에 무엇인가가 보인 것입니다. 아카시아나무 가지에 매달려 있는 수박을 2개 늘어논 정도의 나무덩어리, 속이 파여져 있습니다. 기린이 긴 혀끝을 그 구멍에 넣어 할짝할짝 핥고 있습니다. 벌꿀입니다. 어머니는 무엇인가 생각한 모양입니다.
촌장을 방문하는 어머니는 진지합니다. 줍는 장작이나 비즈의 장식품을 파는 것만으로는 3명의 아이들을 먹이는 것이 겨우되는 정도로 조금이라도 돈이 된다면 벌꿀을 채집하고 싶다고, 자기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촌장은 쾌히 벌꿀 채집 통나무를 빌려 주었으므로 즉시 집앞에 있는 아카시아나무에 매달기로 했습니다.
가는팔로 약간 무거운 통나무를 어머니는 로프로 끌어올려 튼튼해보이는 나무가지에 동여 매고, 바라보고 있는 아이들 앞에 싱글벙글 하면서 뛰어내렸습니다.
「아 아파!」
아카시아 밑에 떨어져 있던 가시가 어머니의 낡은 타이어로 만단 샌들을 약간 꿰뚫고 있습니다. 오른쪽 발뒤꿈치에 빨간피가 퍼져 좀 아파보입니다.
장남 사보레가 달인 약초를 가지러 집안으로 뛰어가고 그레이스와 삼은 상처와 어머니를 번갈아 보면서 걱정하고 있습니다. 사보레로부터 약초를 받아 비벼서 상처에 발르고 일어스면서,
「벌꿀이 팔리면 무엇을 살까?」
아이들을 바라보면서 어머니는 말했습니다.
아이들도 그것에 응하는 것처럼 생긋이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이었습니다.
꿀벌이 집을 만들고 그 벌집에서 벌꿀을 채집하고, 왠지 꿀벌에게는 나쁜 짓을 하고 있는 것 같은 생각이 됩니다만, 인간이 이 세상에 태어나 살아가는 데에 매우 중요한 자연의 혜택으로서 받고 있는, 그 증거로서 인간의 탄생의 땅인 이 아프리카의 땅에 아주 옛날 그려진 벽화에는 벌꿀을 채집하는 장면과 의식에 사용된 것같은 그림이 그려져 있고, 언제부터인지 마사이도 벌꿀을 채집하게 되었다고 어머니는 아이들에게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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