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내용은 2002년 9월 신문지상에 게재한 것을 일부 수정하고 있습니다.

(이 스피치는 1992년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최된 국제연합 환경개발회의(지구서밋)에서 실시한 것입니다. 번역 / 나마케모노 클럽 ) 세반ㆍ카리스 = 스즈키 (SEVERN CULLIS-SUZUKI) 1979년 탄생. 예르대학 졸업. 12살 때 E.C.O(Environmental Children’s Organization)을 대표하여 지구환경 서밋에서 지구의 위기를 호소하는 연설을 하여 갈채를 받았다. 그 후, 지구온난화 방지 등의 환경보호 활동을 세계 각국에서 실시하고 있으며, 금년 8월에는 남아프리카의 환경개발 서밋에도 국제연합 서밋 자문위원으로서 참가. 　안녕하십니까. 세반 스즈키입니다. 에코를 대표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에코라고 하는 것은 어린이 환경운동(인바이어런먼털 칠드런즈 오거니제이션)의 생략입니다. 캐나다의 12살에서 13살의 모임으로 지금 세계를 바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당신들 어른들도 필히 사는방식을 바꾸어 주시도록 부탁하기 위해 자신들이 비용을 모아 캐나다에서 브라질까지 1만킬로를 여행해 왔습니다. 　오늘 저의 이야기에는 앞도 뒤도 없습니다. 왜냐면 제가 환경운동을 하고 있는 것은 제 자신의 미래를 위해, 자신의 미래를 잃어버리는 것은 선거에 지거나, 주식으로 손해를 보거나 하는 것과는 의미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제가 이곳에 서서 말하고 있는 것은 미래에 살아갈 어린이들을 위해서 입니다. 전세계에서 굶주림에 시달리는 어린이들을 위해서 입니다. 그리고 이제 갈곳도 없이 죽어가는 무수의 동물들을 위해서 입니다. 　태양밑에 나가는 것이 저는 두렵습니다. 오존층에 구멍이 뚫어졌기 때문에. 호흡하는 것조차 두렵습니다. 공기에 어떤 독이 들어있을지 모르기 때문에. 아버지와 가끔 밴쿠버에서 낚시를 했습니다. 수년전에 몸 전체가 암에 걸린 생선을 만날때까지. 그리고 지금 동물이나 식물이 매일같이 절멸해 가는 것을 우리들은 듣습니다. 그것은 이제 영원히 되돌아오지 않습니다. 　우리 세대에는 꿈이 있습니다. 언젠가 야생동물의 무리나 많은 새와 나비가 날라다니는 정글을 보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어린이들의 세대는 이미 그런 꿈을 갖을 수 없는 것이 아닌가? 당신들은 우리들 또래에 그러한 것을 걱정한 적이 있습니까? 　그런 엄청난 일이 굉장한 기세로 일어나고 있는데 우리 인간들은 마치 아직도 여유가 있는 것같은 만사태평한 얼굴을 하고 있습니다. 아직 어린이인 저는 이 위기를 구제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하는지 알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당신들 어른들도 알아주길 바랍니다. 당신들도 좋은 해결법이 없다는 것을. 오존층에 뚫어진 구멍을 어떻게 막는지 당신은 모르지요. 　죽은 강에 어�漬� 연어를 다시 불러들이는지 당신은 모르지요. 절멸한 동물을 어떻게 소생시키는지 당신은 모르지요. 그리고 지금 사막이 되어버린 장소에 어떻게 숲을 되살리는지 당신은 모르지요. 　어떻게 고치는지 모르는 것을, 계속 파괴하는 것은 그만둬 주십시오. 　여기에서는 당신들은 정부라든가, 기업이라든가, 단체라든가의 대표이시지요. 또는 보도관계자이든가 정치가일런지도 모름니다. 그러나 정말은 당신들도 누군가의 모친이고 부친이며, 자매이고, 형제이고, 아줌마이고, 아저씨입니다. 그리고 당신들 모두가 누군가의 아이인 것입니다. 　저는 아직 어린이입니다만, 여기에 있는 우리 모두가 큰 가족의 일원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50억 이상의 인간으로 이루어지는 대가족. 아니, 사실은 3천만 종류의 생물로 이루어지는 대가족입니다. 국경이나 각국 정부가 아무리 우리들을 구별하려해도 이것은 변경할 수 없습니다. 저는 어린이입니다만, 모두가 이 대가족의 일원이며 한개의 목표를 향해 마음을 한나로 하여 행동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저는 화가 나 있습니다. 그러나 자신을 잃고 있지는 않습니다. 저는 두렵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생각을 전세계에 전하는 것을 저는 두려워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