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 선주민의 사회와 지혜에 주목하여 저작활동을 전개하는 작가 호시카와 준 씨. 양봉사업에 관련하여 생명을 양육하는 농업의 중요함을 어린이들에게 구전하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야마다 양봉장 야마다 히데오 대표. 두사람은 긴박한 세계정세를 앞에두고 다시 한번 아메리카 선주민 사회가 갖고 있었던 평화롭고 민주적인 사회의 훌륭함을 재검토하는 것의 중요성을 서로 이야기 하였다.

야 마 다：

호시카와씨가 번역한 『1만년의 여로』, 흥미깊게 읽었습니다. 원래는 조선반도가 붙어있는 부근에 살고 있었던 우리들과 같은 황색인종 일족이 천변 지이를 계기로 ,또 땅이 붙어있었던 빙하기말의 베링 해엽을 걸어서 건너, 문자 그대로 1만년에 걸쳐 아메리카 선주민이 되어가는 장대한 구승전설로, 어쨌든 속이 깊습니다.

호시카와：

네, 이른바 인디안이라고 불리우는 아메리카 선주민의 지혜와 독특한 문화가 어떻게 양육되어 왔는지 손바닥 보듯이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아메리카 선주민 전부의 선조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북미에 건넜을 때는 50명 정도의 작은 일족입니다만, 야생의 식물을 어떻게 재배하기 시작한 것인가, 의복을 입기시작하는 습관은 왜 생기게 되었는가, 처음으로 그림을 그린것은 누구였는가, 하나 하나의 사건을 놀랄만큼 구체적으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야 마 다：

구승사라고 써있습니다만, 정말로 실화가 구전되어 온 것입니까?

호시카와：

영어의 원 저자인 포라 안다웃드라는 여성이 그것을 처음으로 문자로 하였습니다. 전승의 기술도 대단히 고도입니다만, 이 일족의 특징은 자기들이 배운 것을 미래의 세대에 확실히 전하고 싶다는 강한 목적의식입니다. 이야기 속에도 거듭 「어린이들의 어린이들의 어린이들에의 선물로 하자」라고 서로 격려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야 마 다：

호시카와씨는 안다웃드씨와 만났다고 했지요.

호시카와：

네, 나 자신은 정식으로 전승을 받았다는 것이 아닙니다만, 친밀하게 주고받으면서 『1만년의 여로』를 번역하는 작업을 통해서 여러가지 것을 부탁받았다고 생각합니다. 2년전에 돌아가셨으므로 그 비중이 더욱 증가되었습니다.

야 마 다：

그렇게해서 학문을 거듭한 일족이 제일 전하고 싶었던 것은 무엇일까요.

호시카와：

한마디로 말하면, 서로 이야기하면 자신들 중에서 지혜가 솟아나온다는 것입니다. 남자도 여자도, 어린이도 어른도, 건강한 사람도 장애가 있는 사람도, 입장이던가 신분의 차를 두지않고 모든 사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 이 일족은 오로지 그것을 계속해 왔습니다.

야 마 다：

왜그런지 민주적인 사람들이군요.

호시카와：

실은 민주주의는 이 사람들에게 근원을 발하고 있습니다.

야 마 다：

무슨 말입니까?

호시카와：

이 일족이 나중에 이로코이 연방이라는 부족연합의 형성에 관련되고, 그것이 18세기의 아메리카 합중국 독립과 건국에 큰 영향을 부여해서 프랑스 혁명을 비롯한 세계의 민주화 전체에 연결됩니다.

야 마 다：

민주주의는 그리스나 로마가 기원으로 영국의 의회제도나 프랑스의 계몽사상 등을 통하여 발달되어 왔다고 학교에서 배웠습니다만.

호시카와：

아니, 그것은 진실의 절반이고, 전설의 남은 절반은 말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야 마 다：

전설의 남은 절반.

호시카와：

네, 선주민측에서 본 역사. 아메리카에서는 거기에 민주주의의 탄생과 발달의 전설이 포함되어 있고, 그것을 계승한 전후의 일본도 크게 관계가 있습니다. 자연환경이나 전통문화의 파괴에 괴로워한 전세계의 선주민이 20세기 후반부터 여러 장소에서 자신들의 「전설의 남은 절반」을 이야기하기 시작했습니다. (주1)

야 마 다：

이로코이 연방의 전설은 어떠한 것입니까?

호시카와：

지금부터 약 천년전, 마침 『1만년의 여로』의 일족이 마지막으로 생활한 캐나다 국경 부근 5대호의 하나 온타리오 호 남안에 피스메이커 즉 「평화의 창조자」라고 애칭되는 한사람의 사회변혁자가 출현하였습니다. 그리고 피비린내나는 전쟁을 계속하고 있던 5개의 부족을 하나 하나 방문하여「이제 무력으로 사물을 정하는 것을 그만두자. 폭력이 아니라 서로 이야기하고 서로가 갖고 있는 이성과 지혜를 사용하여 거두자」라고 끈질기게 설득하고, 지지를 전개해 갔습니다. 일설에는 백년 걸쳐서 5부족 전부의 사람들이 마음을 하나로 하고, 화이트 파인이라고 하는 소나무 대목밑에 모여 무기 전부를 묻고 이제 두번다시 사용하지 않는다고 맹세한 후, 그 나무를「위대한 평화의 나무」라고 불러 이로코이 연방의 심벌로 하였습니다.

야 마 다：

평화헌법의 전쟁포기와 똑같지 않습니까?

호시카와：

그때 생긴 「이로코이의 위대한 평화의 법」은 일본국 헌법의 알려지지 않은 원류입니다. 이로코이 연방 사람들은 이 평화의 법에 따라 모계제의 민주적인 사회를 영위하고, 18세기에 13의 영국 식민지가 본국에서 독립하려고 하면 이로코이 민주제를 본보기로 단결하여 새로운 국가를 만드는 것에 활용하라고 가르켰습니다. 「건국의 아버지」라고 불리우는 프랭크린이나 제퍼슨은 어린 시절부터 이로코이 사회의 구조나 사물의 처리방법을 몸에 익혀 합중국 헌법에도 많은 요소를 포함시킨 것입니다. 이로코이 헌법과 합중국 헌법과 일본국 헌법, 그리고 일본국 헌법과 자매관계에 있는 국련 헌장은 모두 직계라고 해도 좋겠지요.

야 마 다：

아메리카만이 무력보다 서로 이야기한다 라는 원점에서 떨어져 있군요. (주2)

호시카와：

아메리카도 자국의 연방속에서는 남북전쟁을 마지막으로 주사이에 무력으로 투쟁하는 것은 없어졌습니다. 그러나 대외적으로도 무기를 버렸다고 하는 의미에서는 일본국 헌법이야말로 이로코이 건국의 정신을 똑바로 계승하고 있습니다. 아메리카가 총이나 미사일에 의지하지 않고 정말로 이성과 지혜 그리고 서로 이야기 하는 것으로 사물을 해결할 수 있게 되면 「어서 돌아오세요」입니다.

야 마 다：

그러나 평화헌법을 강요했다고 하는 의견도 있습니다.

호시카와：

그것은 전설의 절반밖에 들은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민주주의는 유럽 절반, 아메리카 선주민 절반의 혼혈로 뒷쪽 전반, 즉 승문 이래의 황색인종의 피는 우리들 속에도 흐르고 있습니다. 제2차 대전이 끝나고 냉전이 시작될 때까지의 한 순간, 아메리카사람도 일본사람도, 아니 전세계의 사람들이 마음속에「이제 전쟁은 신물이 난다」라고 생각하고, 이로코이 건국과 같이 「서로 이야기하고 이성과 지혜로 사물을 거두자」라는 이상에 불탔습니다. 일본국 헌법이나 국련 헌장은 그 인류 보편이라고 할 수 있는 희망의 내측에서 솟아나온 것으로, 외측에서 강요되었다고 하는 것은 착오입니다. 자유와 민주주의를 자랑으로 하는 아메리카 사람 자신, 그것이 절반은 아메리카의 대지에 뿌리박힌 선주민 문화에서 계승되었다고 하는 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이므로 강요론은 불모입니다.

야 마 다：

자유와 민주주의가 절반은 아메리카 선주민에서 계승되었다고 하는 것은 역사 교육 중에 가르키고 있습니까?

호시카와：

아메리카 국내에서는 근래 10여년 사이에 연구자들의 심포지움이 개최되거나, 선주민측과 백인측의 자료로 증명한 책이 몇권이나 나와서 꽤 인정되게 되었습니다. 이로코이 학자에 의하면 사실은 명확하다고 합니다. 합중국이 독립 건국한 18세기 후반, 모든 사람이 완전히 자유롭고 평등한 시회가 유럽 어디에 있었는가? 주의주장은 어�j튼 아메리카 대륙에 와서 정말로 자유, 평등을 실천하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았기 때문에 그것이 실현할 수 있다는 힌트를 잡은 것이지요, 라고.

야 마 다：

네, 모델이 없는 발명은 없군요.

호시카와：

모델로서의 아메리카 선주민 사회, 특히 이로코이 민주제의 충격은, 깊게 유럽을 찔러 움직이게 하였습니다. 나는 그것을 「환대서양 더블스 파이럴」(주3)라고 부르고 있습니다만, 16세기 이후 대서양을 사이로 유럽과 아메리카 사이에 정신적, 사상적인 상호작용이 크게 두번 순회합니다. 1주째는 콜럼버스에 뒤따른 항해자와 보험가가 「신대륙에서 자유롭게 살아가는 자연인」의 메시지를 갖고 돌아가 그것이 영국 명예혁명의 록크, 잇따라 프랑스 계몽사상의 몽테스큐, 루소 등의 사람들을 계발한다. 그리고 2주째는 17세기에서 18세기에 걸친 대량 이민과 함께 유럽에서 길러진 민주적, 계몽주의적인 사상이 바다를 건너, 그것이 합중국의 독립과 건국에 결실되고, 다시 한번 프랑스 혁명 경유로 유럽에 환류한 다음 전세계에 퍼져갔습니다.

호시카와：

그러한 눈에 보이는 자원 이상으로 남북 아메리카가 세계에 부여한 것은 큰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