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최우수작 사이토 요시카즈(齊藤 好和)(도쿄)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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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ture05 좀 별난 짝꿍이지만 비비와 타로는
무척 사이가 좋습니다.
시간이 있을 때는 언제나 함께입니다.
산책을 하면서 여러 가지 수다를 떱니다.
비비는 매일 쉬지않고 알을 낳는
여왕님에 대해서나, 아무 일도 하지 않고
빈둥빈둥 하고 있는
숫벌에 대해서나, 마법의 음식
로열 젤리의 맛을 타로에게 이야기합니다.
타로는, 이웃마을의 불독과의 싸움의
승부나
최근 이사 온 웨일스코르기의 암강아지가
너무 귀엽다는 것이나
쇠고기가 듬뿍 들어있는 좀 비싼 개먹이 음식의
맛을 비비에게 이야기합니다.

비비는, 다른 개의 똥이나 오줌의
냄새에 이상할 정도로 관심을 나타내는 타로가
이상하게 여겨지기도 하지만, 바쁘게
일하지 않고 언제나 뒹굴뒹굴하고 있는
타로가 조금 부럽기도 했습니다.
타로는 비비랑 꿀벌들이 매우
부지런하고, 서로 분담을 해
알이나 유충을 돌보거나
벌집의 재료의 밀랍까지 자기들의
체내에서 만들고 있는 것을 듣고,
매우 감격하여 더욱 더 비비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이야기에 지친 어느 봄의 오후,
비비는 폭신폭신한
타로의 등에서 낮잠을 잡니다.


「꿀벌댄스라는 걸 아니?」
비비가 타로에게 물었습니다.
「뭔데? 그것, 가르쳐 줘」
타로는 언제나 호기심으로 똘똘 뭉쳤습니다.
「꽃밭의 장소를 동료에게 알리는 댄스야.
꽃밭이 멀 때는 8자 모양 댄스.
댄스의 각도로 방향을, 회전하는 수로 거리를
가르치는거야.」
사실은 벌집 위를 맴돌며 나는 댄스입니다만,
비비는 타로를 위해서 과장스럽게 맴돌며 날아
보였습니다.
타로는 열심히 비비를
눈으로 쫓아, 드디어 눈이 핑글핑글 돌아
쓰러져 버렸습니다.

「비비는 단 것을 좋아하니까,
자, 이것 선물!」
타로가 캔쥬스를 어디에선가
주워 와 주었습니다.
「와, 고마워.」
비비는 바로 한 모금 맛을 보았습니다.
「응, 맛있다. 하지만 역시
진짜 꽃에는 비길 수 없는 것 같다.」
타로는 조금 유감스러운 듯 했지만,
곧 기분을 고쳐 말했습니다.
「그러면 산책의 도중에 맛있을 것 같은
꽃이 있는 정원을 찾아 둘께.」
타로는 정말로 착한 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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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ture07 조금 먼 들판까지 산책을
했을 때의 일입니다.
붕하는 기분 나쁜 날개소리가
서쪽의 하늘로부터 가까워져 왔습니다.
흉폭한 말벌의 무리였습니다.
비비와 타로는 풀 뒤에 숨어
위기를 면했습니다.
저런 무리에게 공격을 당하면
타로라도 위험합니다.
비비의 벌집도 전멸됩니다.
숨을 죽이고 가만히 기다립니다.
도대체 몇 마리나 될까요.
멀리 사라져 가는 무리를 조심조심
전송한 후, 휴우, 타로가 안심하며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그러자,
타로의 머리 위에서 붕하는 기분
나쁜 날개소리가 났습니다.


아직 말벌이 한마리 남아 있었던 것입니다.
가까이서 보니 정말로 악당 같은 얼굴입니다.
「비비, 도망가! 내가 미끼가 될테니까.」
타로는 풀숲을 사각사각 소리를 내면서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약올리는 듯이 가끔 멈춰 서,
말벌을 유도합니다.
녀석은 부쩍부쩍 타로를 따라 잡습니다.
찔리면 한마리라도 맹독입니다.
급소인 머리의 뒤를 겨냥하고 있습니다.
타로가 위험해, 그 때, 말벌이 멀리
튕겨 떨어졌습니다.
비비가 힘껏 몸뚱이로 부딪힌 것입니다.
말벌이 어지러워 하고 있는 동안에
비비와 타로는 전속력으로 도망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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